25일, ‘빌딩 공조시스템 교체시장 판매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오텍 제품 KT IoT기술 적용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컨설팅 제공

▲ 오텍그룹과 KT가 ‘빌딩, 공장, 공조시스템 교체시장 판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 이준성 KT경기법인사업단장, 오른쪽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대표)

[에너지신문] 앞으로 오텍그룹과 KT가 함께 손잡고 빌딩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동노력에 나선다.

오텍그룹은 25일 ㈜KT와 ‘빌딩, 공장, 공조시스템 교체시장 판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 동수원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대표와 이준성 KT 경기법인사업단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유무선 통신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IoT 융복합 종합 통신 ▲중앙식 냉동기 고객대상 에너지 효율화 사업 ▲자체 에너지 효율화 사업(LED, 태양광, 지열 등) ▲케이티 에스테이트(kt estate Inc.)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이다.

오텍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캐리어에어컨 등 계열사 제품에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종합통신을 적용한다. KT의 IoT 플랫폼을 통해 캐리어에어컨 제품에 접속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또 KT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컨설팅도 제공한다. KT의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병원, 호텔, 산업시설 등 냉난방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에 IC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다.

오텍그룹은 이미 냉난방공조기기, 맞춤형 빌딩솔루션, 파킹시스템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BIS(빌딩 인더스트리얼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KT와의 이번 협약은 오텍그룹의 에너지 솔루션 기술이 국내 BIS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오텍그룹은 KT 및 KT에스테이트와 대형 건설현장 및 일반산업체의 장비교체 및 발주사업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