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랑스, 호주 등과 연이어 논의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덴마크 에너지 세미나'에서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전략과 양국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덴마크, 프랑스, 호주 등과 연이어 에너지협력위원회 또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에너지산업 협력 모색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녹색 미래를 향한 에너지전환’이란 주제로 열린 ‘한-덴마크 에너지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전략과 양국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제6차 한-덴 녹색성장동맹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황교안 국무총리,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프랭크 옌슨 코펜하겐 시장과 양국 기업인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통상차관보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8차 한-호주 에너지자원 협력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초 호주의 에너지환경부 Rob Heferen(롭 헤페렌) 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이었다가 9월말 남호주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불참, Margaret Sewell(마가렛 시웰) 수석국장이 대신 참석했다.

한ㆍ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양국 정부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공식적인 협력 채널로서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호주는 우리나라 광물분야 최대 수입국 및 투자국이며, 2015년 호주산 광산물 총 수입액은 한국의 해외 광산물 총 수입액(224억불)의 42.6%인 95.5억불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4년 11월 발효한 ‘한-호주 FTA’의 에너지ㆍ광물분야 협력규정을 이행하는 ‘한-호 FTA 에너지ㆍ광물자원 협력위원회’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한-호 FTA 16조 2절(에너지 및 광물자원, 제13-20조)에서는 기술개발 등 공동협력 활동 증진, 무역 및 투자 증진, 정보교류, 수급위기 등 에너지자원안보 관련 협력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는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 박희재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장,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오명준 KIAT 국제협력단장과 포럼 발표자 및 한-프랑스 양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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