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26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78/bbl 하락한 U$49.18/bbl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81/bbl 하락한 U$49.98/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1.29/bbl 하락한 U$47.91/bbl에 마감했다.

26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에 대한 회의론 대두, 중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OPEC의 Mohammad Barkindo 사무총장은 OPEC 회원국들이 감산 여부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어, 감산 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 및 베네수엘라는 이번 OPEC 감산 협의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라크는 자국이 감산 합의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국영원유마케팅사(SOMO) Falah al-Amri 사장이 이라크는 현재 생산량인 470만 b/d 이하로 감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원유 재고가 8월보다 2.5% 증가한 3091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55.3만 배럴 감소한 4.68억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 쿠싱지역 원유 재고도 올해 최저치인 5836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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