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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에너지 복지 소외, 걱정부터 앞선다
2016년 10월 31일 (월) 10:24:22 에너지신문 energynews@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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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평균 요금을 6.1% 인상하기로 하고, 이에 연동되는 열요금 또한 4.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요금에 적용되는 기준 환율이 달러당 1172원에서 1106원으로 약 5.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했기 때문에 요금이 인상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번 요금인상은 1년 2개월 만이라는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누진제 폭탄 이후 가스요금 인상까지 소비자들의 부담은 이중삼중 가중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산업부 또한 요금인상을 발표하면서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지난 2015년, 2014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고 되풀이해 강조하고 있다.

가스요금뿐만 아니라 상수도요금 현실화를 비롯해 지자체별 버스, 택시 등 공공요금 인상안 검토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요금인상에 대한 타당한 사유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동절기를 앞두고 시행되는 가스요금 인상은 벌써부터 어려운 이웃들의 어깨를 움츠려들게 하고 있다.

이번 가스요금 인상으로 추가 부과되는 요금은 각 가정당 1758원에 불과하다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또한 큰 부담일 수 있다. 에너지 복지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각별히 살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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