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카탈로그 등재 신청 받아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카탈로그 등재 신청을 받는다.

1일 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에너지기술, 제품, 기업 정보 등을 총망라한 국내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 카탈로그 ‘Green Pages Korea(가칭)’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에너지시장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협력사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 관련 정보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에너지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3.0 과제로서 국내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 카탈로그를 제작하게 됐다.

카탈로그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의 상세정보 및 제품정보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영문으로 제작해 에너지관련 국제기구 및 해외진출 유망국의 정부부처 등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에너지 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의 장을 활용해 수요자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대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글로벌전략실장은 “이번 카탈로그 제작으로 우수한 우리나라 에너지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탈로그 등재에 관심이 있는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은 11월 말까지 에너지공단 글로벌전략실(031-260-422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분야 국제협력 중추기관으로 국제 에너지기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파키스탄 에너지효율기관 설립을 지원, 올해 캄보디아 에너지효율 라벨 수립 지원 등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정책을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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