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서울 더케이호텔...부문별 행사 첫 통합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8~9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 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공사가 전력설비 안전과 진단, 기술연구, 사고조사 등 각 부문별로 나눠 열어왔던 여러 행사들을 올해 처음 ‘전기안전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하게 된 것이다.

대회 첫날인 8일 ‘PECMD 전력설비 상태감시진단 국제기술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와 ‘사고조사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9일에는 전기안전 유공자를 위한 포상과 연대의 장인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과 ‘전기안전 국제세미나’가 이어진다.

8회째를 맞는 ‘PECMD 국제기술세미나’는 대규모 전력 및 발전설비 현장의 안전진단 경험을 나누고, 전력설비 안전 고도화를 위한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밀안전진단 장비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오미크론사와 함께 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 엔지니어를 비롯해 국내 전력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는 전력설비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전력기술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산학연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하는 행사로 올해 11년째를 맞이한다.

‘사고조사 세미나’ 또한 재난안전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각종 사고 통계와 최신의 화재감식 기법을 다루는 연례행사다. 2009년 첫 개최 이래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민안전처와 경찰청, 육군 중앙수사대를 비롯해 보험사와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한다.

9일 열리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안전 생활화를 통해 국민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1995년 ‘전기안전 촉진대회’로 시작, 2009년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으로 명칭을 바꾼 후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은탑산업훈장 등 모두 44개의 정부 훈․포장과 표창이 주어질 이번 행사에는 유공자와 가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 전기안전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 분야의 각종 세미나와 행사가 함께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가 100만 전기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국민의 전기안전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잔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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