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3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WTI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U$0.68/bbl 하락한 U$44.66/bbl에, Brent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U$0.51/bbl 하락한 U$46.35/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0.56/bbl 하락한 U$43.52/bbl에 마감했다.

3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효과 지속, 북해산 원유 선적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고,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의 석유시설 공격, 미 달러화 약세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해 석유 시장의 수급 균형회복이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EIA는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수입 증가 및 정제 가동률 감소 등으로 그 전주보다 1440만 배럴 증가한 4.83억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 악화로 입항에 차질을 빚었던 원유 수입선들이 기상 조건 개선으로 지난주에 연이어 입항해 미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북해산 원유 선적량이 전월보다 10% 증가한 216만 b/d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1월 2일,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가 NNPC사 소유 Trans Forcados 송유관을 공격하여 대량의 원유가 유출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5% 하락한 97.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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