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규 온실가스 감축기술 워크숍 개최

▲ '신규 온실가스 감축기술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8일 킨텍스에서 한-유럽 배출권거래제 기술협력 사업팀과 함께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유럽의 우수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규 온실가스 감축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한 유럽연합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EU-KOREA ETS PROJECT)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에너지공단과의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산업계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수 감축기술의 발굴과 보급이라는 주제로 에너지효율 학습네트워크(LEEN, 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s)를 포함한 한국과 유럽의 우수 감축기술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또 이어진 세션에서는 한국과 유럽에서 적용된 모범적인 실제 기업사례를 공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1월부터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잉여분 확보 및 기업 경쟁력 향상이 기업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워크숍 참석자 대부분이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형중 에너지공단 산업발전배출권거래제추진단장은 “배출권거래제 출범에 대해 경제적 측면만을 부각할 것이 아니라,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이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근간을 굳건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유럽 배출권거래제의 오랜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로 향후 이러한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국내 배출권 거래제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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