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해 원희룡 도지사 면담...에너지신산업 논의

[에너지신문]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8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황 원장은 현장의견 수렴 및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제주 에너지 R&D 간담회 참석 및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면담을 실시했으며 연구현장 점검을 위해 제주 김녕풍력단지, SK 스마트그리드 홍보센터 등을 방문했다.

▲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 세번째)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지사(왼쪽 두번째)와 클린에너지 R&D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 에너지 R&D 간담회는 제주지역 에너지 산학연 전문가 및 에기평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 제주도 에너지기술개발 현황공유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제주도청에서 진행됐다.

제주지역 에너지 전문가들은 “R&D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당 지자체와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황 원장은 “오늘과 같이 해당 지자체 및 현장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겠으며 R&D 성과가 지역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후에 황 원장은 R&D 성과 점검을 위해 제주 김녕풍력단지와 SK 스마트그리드 홍보센터를 방문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와 클린에너지 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황 원장은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카본프리아일랜드와 같은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노력이 에너지R&D 방향성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제주도청-에기평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R&D의 사업화 가능성 확대와 같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본프리아일랜드는 2030년까지 제주도내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하고 전력 수요의 100%를 육·해상 풍력발전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및 스마트그리드를 제주 전역에 구축, 제주를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대표 도시로 구축하는 혁신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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