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수공, 신기술실용화촉진 ‘대통령표창’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2016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유공단체로 판로지원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도 판로지원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9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을 장려하기 위해 ‘2016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경호 한국남동발전 처장은 유공자로 판로지원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또 역시 판로지원 부문에서 송인성 한국서부발전 차장과 윤규원 한국전력공사 부장이 각각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는 신기술개발과 판로확대에 기여한 단체ㆍ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포상 격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기술ㆍ신제품ㆍ우수재활용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 실용화 및 판로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해 포상을 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서 신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훈‧포장 등 총 62점의 포상(정부포상 17점, 산업부장관표창 45점)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발광다이오드(LED)소자를 사용한 전광판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 안내표시판, 경기장 전광판 등을 포함한 전광판 분야 국내 기술발전을 선도해온 삼익전자공업(주) 이재환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세계 최초로 흡입과 주입 두 가지 기능을 교체나 조작 없이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일체형 필터니들(의료용 주사침)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주)쟈마트메디칼 김근배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증 신기술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의무구매 제도 등을 활용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수 신기술 및 제품에 대해서는 각각 신기술인증(NET)과 신제품인증(NEP)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원의 재활용이 크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는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을 부여해 왔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신기술(NET), 신제품(NEP), 우수재활용(GR) 인증제도가 기업의 기술혁신을 유인해 성장과 재투자로 연결하는 든든한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참석 기업에게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새로운 유형의 기술과 제품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 또한 개발 신기술과 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기업의 성장판이 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