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 내진설계 기준 마련 위한 전 직원 지진방재기술 특별교육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 적용 위한 지진방재기술 특별과정을 마련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10일부터 11일까지 공사 직무교육장에서 국내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 적용 위한 지진방재기술 특별과정을 마련해 전 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발생한 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가스시설의 내진설계에 대한 안전관리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교육에는 공사 검사지원처와 기준처, 재난관리처, 시험검사처 및 진단처, 연구원 등 지진방재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본사 주요 사업부서 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청운대 토목환경공학과 이완훈 교수는 우리나라 지진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고압가스설비의 내진설계 등 지진 및 내진설계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김익현 교수(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는 가스저장탱크의 내진설계 모델을 제시하고, 중저압 배관의 내진설계 및 성능평가 설명을 통해 대형가스시설의 내진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임직원의 내진설계 적정성 여부 판단능력을 높이기 위해 가스안전공사 안전연구실 길성희 박사가 내진설계 기준 제정 배경 및 도시가스시설 지진방지대책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안전기관으로서 맡은바 책무를 다하기 위해 관련기준을 조속히 정비해 지진으로부터 가스시설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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