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편 우수작 및 34편 가장 선정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에너지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 생활 속에 너지? 에너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과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아이디어, 디자인, 스토리텔링, 영상 총 4개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응모기간 중 접수된 총 1019건의 작품에 대해 예선심사에 이어 대학교수를 비롯 해당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7편의 우수작과 34편의 가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민백초등학교 이범석 학생의 '태양광 쳇바퀴 이불 건조대'가 초등분야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국교통대학교 배관희 학생의 '해상대교를 이용한 해상풍력발전과 지면 경고등'이 대학일반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내가 아낀 에너지로 다음세대 행복충전'을 출품한 인천부곡초등학교 김민주 학생이 초중고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일반 분야 대상은 자연과 에너지의 공존을 표현한 '자연에서 찾습니다'의 김홍지씨에게 수여됐다.

또한 '에너지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낭비 때문에 황폐해진 지구의 미래사회에서 온 윤미래를 통해 주인공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는 내용을 출품한 사공록씨의 작품이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중적 의미를 지닌 에너지 살림꾼이라는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적절하게 활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홍비치라씨의 '에너지 살림꾼' 작품이 영상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 대상 및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아울러 우수한 작품들이 보다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쓴 교사에게는 산업부 장관상인 우수지도교사상이 수여됐다.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일반적인 에너지절약홍보를 넘어, 에너지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까지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생활 속의 에너지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이번 수상작들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부스에서 전시하고, 온라인ㆍSNS 등에서 에너지 관련 홍보 콘텐츠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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