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10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WTI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U$0.61/bbl 하락한 U$44.66/bbl에, Brent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U$0.52/bbl 하락한 U$45.84/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1.10/bbl 상승한 U$43.67/bbl에 마감했다.

10일 국제유가는 IEA의 OPEC 생산 증가 추정 및 감산합의 실패로 인한 과잉공급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고, 러시아의 OPEC 합의 가능성 발언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보고서(OMR)에서 OPEC 10월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인 3383만 b/d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IEA는 11월 30일 개최 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석유시장의 과잉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금융회사 Natixis의 분석가 Abhish Deshpande는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OPEC 합의 실패시 유가가 U$40/bbl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1% 상승한 98.81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 Alexander Novak 장관은 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발언했다.

러시아는 생산량 동결을 희망하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간 어떠한 회의라도 참석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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