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사장, 국영시험인증기관 ROSTEST와 양국 시험방법ㆍ현안사항 논의

▲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러시아 국영시험인증기관(ROSTEST)이 가스안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박기동 사장)와 러시아 국영시험인증기관(ROSTEST, 사장 Mednikov Alexey)이 16일 가스안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공사와 가스제품 인증 및 기술교류 협력을 체결한 후 한ㆍ러 양국간 첫 정례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각 국의 인증시장 현황’에 대한 질의와 함께 기존 Gost 인증(러시아 국가표준규격)을 폐지하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CU-TR 가스용품 통합인증(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국 관세동맹에서 사용되는 통합인증제도)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박기동 사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러시아에 가스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러시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받아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스테스트는 가스용품 및 가전제품의 통합 인증을 총괄하는 동유럽 내 가장 큰 시험인증센터다.

올해는 러시아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KGS-ROSTEST간 상호인증에 따른 인증기간 단축 등으로 국내 가스제품의 2017년도 러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000만 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는 가스용품 제조사들의 러시아 CU-TR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수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고, 제2회 정기 협력회의는 내년 상반기에 러시아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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