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215편 최다논문 발표, 가스배관망 지진대책 등 공유

▲ 한국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박기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가 지난 봄 보다 더 많은 215편의 역대 최다 논문이 발표돼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메이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한국가스학회(회장 박기동)는 17일부터 이틀간 제주 부영호텔에서 국내 및 해외 가스 분야 전문가 500여 명과 함께 ‘가스학회 2016년도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경주지진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가스 배관망 지진 재해 예방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일본가스협회 지진전문가 이사오 카네코와 와타루 이노마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고압가스, LP가스 및 도시가스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통합포럼을 통해 가스의 정책에 대한 심도깊은 토의를 이어갔다.

수소에너지와 LNG 이용기술 등에 대한 워크숍 및 전문분야 특별세션은 가스안전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으며,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학교 연구소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위험물학회와 한국연소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별세션을 통해 전문분야 간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기동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가스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학회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가스관련 산ㆍ학ㆍ연이 기술을 교류하고 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라며 “가스학회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회원들이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가스학회는 이번 학회에서 회원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봄 학술대회에서는 가스관련 최첨단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한국가스학회와 업계 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더불어 국민편의와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 이번 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215편의 역대 최다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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