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외부 인사와 경합 끝에 최종 발탁

[에너지신문]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제13대 신임 이사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신 신임 이사장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이사장 공모에 유일하게 내부(사업이사) 출신으로 응모해 2명의 외부 인사와 경합 끝에 최종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이사장은 지난 1984년 석유관리원 설립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석유관리원에 근무한 내부 출신이다. 검사ㆍ연구ㆍ시험 등 기관의 핵심 업무를 골고루 수행하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세녹스 등 가짜석유 범람 당시 정부와 함께 가짜석유 위해성 논란을 종식시킨 바 있다.

또 2012년에는 가짜석유 원료물질 차단을 통한 가짜휘발유 근절, 2014년에는 석유제품 유통ㆍ품질관리 체계화를 위한 석유제품 수급보고 시스템 도입 등 가짜석유 근절 관련 주요 현안과 관련 리더십을 발휘한 전공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바이오디젤 생산ㆍ보급, 바이오에탄올 혼합비율 연구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도모한 연구 업무도 수행해 온 바 있다.

또한 2002년 환경부장관 표창, 1987년 동력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김동원 전 이사장 퇴임 후 약 8개월간 기관장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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