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ㆍ보급ㆍ수출 등 전반적 지표 향상
규제개선ㆍ수출산업화 등에 역량 집중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개최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 발표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 추진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진입 촉진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의 결과로 올해 투자, 보급, 수출 등 전반적 지표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도개선 관련 10월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 상향, 태양광ㆍESS 연계 시 지원 확대 등 24건 이미 완료,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 확대, 전기차 전용번호판 도입 등 21건 완료 예정이다.

한전 등 전력공기업의 선도적인 투자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공공과 민간에서 총 7조원 이상이 에너지신산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 부문은 2015년 4.78조원에서 2016년 6.17조원, 민간 부문은 2015년 0.86조원에서 2016년 1.55조원으로 각각 늘었다.

전기차는 올해 8000대 이상 구매계약이 체결됐으며, 누적 기준으로 2016년말까지 보급규모가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용량이 전년 대비 45%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45억달러, ESS에서 4억달러 등 에너지신산업 수출도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신재생은 2015년 31억달러였던 데서 2016년 45억달러로 증가했다. 그 중 태양광이 25억달러에서 38억달러로 52% 증가를 나타냈다. ESS는 2015년 1.87억달러였던 데서 2016년 4.06억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독일, 일본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ESS 등 에너지신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규제개선, 인센티브, 수출산업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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