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국제가 및 환율 상승 따라 45원/kg 인상 발표

[에너지신문] 국내 LPG가격이 11월 kg당 59원 인상된데 이어 12월에도 45원 인상됐다.

E1은 30일 오후 국제 LPG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라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kg당 4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LPG가격은 kg당 7월 10원, 8월 55원, 9월 17원 등 3개월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 10월에는 국제 가격 등 인상요인에도 불구 동결됐으나, 11월에는 59원 인상이 결정됐었다.

E1측은 “12월 역시 국제가 인상 등 큰 폭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내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환율과 국제 LPG가격(CP : Contract Price) 모두 상향세로 돌아섰고, 동절기를 맞아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하여 결정되고 있다. 중동 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되는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충전소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해 일반 소비자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702.8원에서 747.8원으로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709.4원에서 754.4원으로 조정됐다. 수송용 부탄은 kg당 1095원(639.48원/ℓ)에서 1,140.0원(665.76원/ℓ)으로 올랐다. 

※ E1 국내 LPG 공급가격
                                                                                                                   (단위 : 원/kg)

구분
’16년 11월 (A)
’16년 12월 (B)
차이 (B - A)
프로판
가정∙상업용*
702.8
747.8
45.0
산업용**
709.4
754.4
45.0
부 탄
1,095.0
(639.48원/ℓ)
1,140.0
(665.76원/ℓ)
45.0
(26.28원/ℓ)

      * 가정∙상업용 : 충전소및도시가스사에공급하여일반소비자가취사∙난방용으로사용하는프로판
** 산업용 : 산업체에서연료등으로사용하는프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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