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봉사의 날 맞아… 독거노인 세대 등에 난방용품 등 전달

▲ 제8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행사 참여자들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하며 저소득층 가구에 가스레인지 교체와 연탄 및 난방용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제8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1일 정부와 업계가 합동으로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및 난방용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형환 장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 인천도시가스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 사장, 봉사인력 등 약 8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대륜E&S,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는 전국 공급가구의 55.8%에 해당하는 982만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하고 있다.

이날 독거노인 세대 등을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준비한 난방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구 거주민에 대한 에너지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은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전국 33개 도시가스사별로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가지며, 수도권 지역은 인천도시가스 주관으로 인천 서구 절골마을에서 대표 봉사활동을 가졌다.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봉사의 날 활동을 통해 전국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 3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4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을 점검ㆍ보수,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교체 및 물품 기증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 주형환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주형환 장관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에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감면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 월평균 요금의 약 20% 수준을 감면한다고 산업부 측은 밝혔다.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는 동절기(10월∼5월)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요금체납 시 공급중단을 유예하는 것이다. 2015년 동절기에 약 4만 9000건, 74억원 유예가 된 것으로 집계됐다.

▲ 산업부 주형환 장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과 인천도시가스 대표가 마을 경로당을 방문,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들을 전달하고 있다.

▲ 가스레인지 교체후 가스누출검지기로 가스누출 점검을 하고 있는 주형환 장관.

▲ 가스레인지 전달을 위해 독거노인 거주세대를 방문한 산업부 주형환 장관과 수도권 도시가스사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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