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 유도초음파 검사 시스템’ 수상

▲ 1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글로벌 Top 기술로 추진 중인 ‘다채널 유도초음파 검사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글로벌 Top 기술로 추진 중인 ‘다채널 유도초음파 검사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발명분위기 확산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발굴ㆍ시상을 진행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통합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다채널 유도초음파 검사 시스템’은 공사가 지난해 창립 41주년을 맞아 ‘KGS 2020 신 비전’을 선포하고 선정한 글로벌 Top 기술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배관에 존재하는 결함을 원거리에서 검사할 수 있어, 올해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WCNDT에 출품해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WCNDT(World Conference on Non-Destructive Testing)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비파괴검사 관련 전시회다.

지난 11월에는 이와 관련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기술개발 및 설비의 안전성을 높이며, 석유화학산업의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동반성장에도 기여했다.

특히, 이번에 이전된 유도초음파 해석기술은 기존의 선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밀도보다 10배 이상 향상돼 앞으로 유도초음파 관련 연구에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박기동 사장은 “유도초음파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시장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비파괴검사분야의 블루오션”이라며 “해외 종속된 기술이 아닌 독자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내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가스안전을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도초음파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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