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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진화된 가스 지진대책 만들자
2016년 12월 05일 (월) 11:27:06 에너지신문 energynews@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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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규모 5.8 경주 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243차례 발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도시가스사와 관련기업 담당자가 참가한 가운데 28명의 시찰단을 구성, 1995년 1월 17일 일본을 강타했던 간사이 대지진(한신 대지진, 고베대지진) 현장인 고베와 오사카 지역의 가스시설 지진대책을 조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직 국내에는 보급이 더딘 폴리에틸렌관의 보급이다. 1995년 간사이 대지진이후 PE배관의 안전성이 입증됨에 중ㆍ저압 매몰배관의 경우 모든 배관을 PE배관으로 교체중이라는 것이다. 규모 5 이상에서 가스를 자동차단토록 하는 마이콤미터 계량기는 의무화한지 3년만에 거의 모든 세대에 설치됐다고 하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요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과 고·액·도법 시설 등 분야별 지진대응 매뉴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런 가운데 지진에 대한 별도의 가스시설 검사없이 지진이 발생하면 가스누출점검, 육안점검, 지진감지장치 확인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시설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실상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어 또 한번 놀랐다.

주요 가스시설 및 배관의 내진설계와 방재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기에 일본의 선진화된 지진대책을 배우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리 현실에 잘 어우러지는 선진화된 가스시설 지진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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