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상업생산...핵연료 피복관 수요 대응

▲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2일 논산시 성동면에 소재한 지르코늄 피복관 공장 ‘NSA 플랜트’의 준공식을 가졌다.

NSA 플랜트는 국내 신규 원전의 증가 및 원전 수출에 따라 늘어나는 핵연료 피복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용량 600km 규모(총 투자비 815억원)의 최첨단 시설로 마련됐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그간 건물공사 및 장비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제품인증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매사 기본에 충실하며 무결점의 피복관 제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통과 윤리경영에 기반,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함은 물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NSA 플랜트를 만들어 가 달라”며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핵연료의 핵심부품인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은 우라늄 소결체를 감싸주는 금속튜브로 통상 경수로용 핵연료 1다발에 230~260여개가 소요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8년 피복관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 대전 관평동에 위치한 TSA 플랜트에서 국내 소요량 전량을 생산해 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