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토론회 열려

[에너지신문] 오는 1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전력산업계의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의장 한덕수)이 지난 10월 발족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

한덕수 정책연합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COP22 결과 및 기후변화 협상의 쟁점(김찬우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투자방향(황우현 한전 신사업기획단장) △신기후체제에 따른 에너지산산업의 나아갈 방향(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수요관리연구실장) 등 3편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박상덕 서울대학교 연구위원(前 산업부 에너지산업MD)을 좌장으로 이날 주제발표자를 비롯한 김희집 산업부 에너지신산업협의회 위원장, 유병언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여해 전력산업계 각 분야별로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책연합 측은 “파리협정 이행에 대한 세부적인 작업일정들이 구체화되고 있어 신기후체제에 대한 전력산업계의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해졌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전·발전사 등 전기사업자는 물론 전력산업계 각 분야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 및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미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력 관련 기업들에게 그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를 원할 경우 사전등록신청서를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2일까지 이메일(drs2013@kea.kr) 또는 팩스(02-2223-3649)로 송부하면 된다.

한편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기후변화 대응 등 전력산업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 및 기관들이 지난 10월 27일 자발적으로 구성해 발족한 최고정책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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