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460명에게 일반 전세버스ㆍ휠체어 특장버스 등 대여지원

▲ 민들레카로 여행을 떠나는 이웃들.

[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인 민들레카는 12월 한 달 동안 새로운 취약계층 여행지원프로그램인 ‘민들레카(전세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비영리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이용신청을 공모, 지원한 60개 기관 중 신청기관의 이용인원, 이동거리, 이용목적 등을 기준으로 총 11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 중 한 기관에게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한 휠체어특장버스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 중 장애인시설은 매년 이용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서로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가족과 함께 하다 보니 인원이 많아 교통비가 많이 들어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민들레카(전세버스)에 선정되고 민들레카(카니발)차량 2대도 대여해 67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기관 관계자는 “센터에 이용자가 많아 한 번 이동 시에 발생하는 비용이 기관에게 큰 부담이었는데, 민들레카(전세버스) 지원을 통해 이용자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버스지원을 통해 아껴지는 비용을 이용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어르신 나들이, 지역아동센터 가족여행, 청소년문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관의 프로그램이 선정돼 전국 각지에서 총 460명이 민들레카(전세버스)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한다.

민들레카(전세버스)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일반 전세버스 및 휠체어 특장버스 무상 지원을 기본으로 운영되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나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민들레카(카니발) 차량과 동반 신청할 수 있어 인원이 많을 경우 진행 차량 등으로 병행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 3월 정식 지원을 위해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민들레카 카니발 및 전세버스 서비스의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민들레카 중앙사무국(사단법인 그린라이트, 02-6251-0003)과 민들레카 홈페이지(www.min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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