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경남본부, 수도관 매설공사 사고 조치 후 정상운영

▲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9일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살피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타 공사로 인해 손상된 가스배관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성영규)는 창원공업용수로 관로시설 개량공사를 위해 지하관 매설공사(경남 창원시 동읍 덕산리709-6)를 하던 중 충격이 발생, 일부 파손된 가스공사 소유 가스배관에 대한 복구를 12일 13시경 모두 완료하고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16시 30분경 발생한 이번 사고는 관할 김해경찰서 및 소방서와의 즉각적 공조를 통한 신속한 초동대응과 현장 안전관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사고발생 즉시 부산경남지역본부 통제소에서 진영~창원 구간 가스공급 주배관 밸브를 차단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부, 국민안전처,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및 KT 등 관련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배관복구를 실시했다.

특히 안전하고 신속한 배관복구를 위해 배관 내 잔류가스를 안전하게 방산하고, 불활성 기체인 질소로 치환한 뒤 배관복구를 시작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가스배관 복구는 주말 철야작업으로 시행됐다.

배관 복구기간 중에는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공사 본사 중앙통제실이 전력거래소 및 경남에너지 등과 적극적인 업무 공조에 나섰다. 중앙통제실 등은 전국 가스배관 환상망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등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11일 배관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게 복구를 완료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영규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관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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