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투자협약 체결...일자리 창출 기여 전망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이 정읍시와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14일 정읍시청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해 윤지섭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윤지섭 소장, 임윤묵 책임연구원과 연구원 기술 이전 기업인 (주)티엠비의 김효희 대표, 스마테크(주)의 이충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엠비는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4248.7㎡(1285평) 부지에, 스마테크는 3898.3㎡(1179평) 부지에 각각 15억원을 투자하고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티엠비는 의료용 실리콘 패치 등을, 스마테크는 기능성 폴리머 등을 각각 생산한다.

앞서 연구원은 임윤묵 박사팀이 개발한 ‘방사선 이용 의료기기용 실리콘 패치 제조 기술’을 지난달 티엠비에 이전한 바 있다. 또한 스마테크와는 현재 고부가가치 의료용 필터 제조에 활용될 기술 이전을 진행중이다.

윤지섭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방사선 이용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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