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지반침하 위험지역 조사기술개발 과제 성과… 21일 인증서 수여식

▲ 광산 지하공동 수치화, 형상화 측정기술 개념도(MIRECO-EYE system).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지반침하 위험지역 조사기술개발 과제의 성과인 ‘광산 지하공동 수치화, 형상화 측정기술(MIRECO EYE)’이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행하는 2016년도 3회차 신기술(NET) 인증 예정기술로 공고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산 지하공동 수치화, 형상화 기술’은 해당 장비를 시추공을 통해 삽입해 지하공동 형상을 실측하는 기술로, 정밀한 지하공동의 수치정보와 영상정보의 취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도면이 없거나 불확실한 지반정보로 인해 조사 및 설계가 어려운 폐광산 지하공동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도심지 지반공동 조사 등 타 산업분야로 활용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공단은 해당기술의 실현을 위해 2009년에 ‘경량(슬림)화, 정밀화, 자동화’ 라는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초 소자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순차적으로 성능을 개선시켜왔으며, 일부 폐광산 및 재난 현장에 투입해 그 성능 및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기술 인증은 해당 기술의 기술적 독창성(차별성), 우수성, 파급효과 및 시장경쟁력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의미를 가지며 상용화 촉진 및 초기 시장진출 기반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지난달 2016년도 3회차 신기술 인증 예정기술로 공고된 해당 기술은 이의신청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신기술 공고 및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광산 지하공동 형상화 측정기술은 도면정보가 없어 조사가 어려웠던 광해방지사업을 조사가 가능한 사업으로 변모시킬 것” 이라며 생산적인 완결형 광해방지사업에 근접할 수 있는 기초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