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쌀 2700포 구매...지역 복지기관 등 전달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19일(월)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소에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하는 '동서발전 미남미녀(米男米女)'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추위와 굶주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동서발전의 직원들이 앞장서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울산지역은 최근 태풍 ‘차바’로 인해 쌀 생산량이 작년 대비 20%가량 급감했으며 쌀 소비량까지 10% 이상 떨어지면서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 동서발전 직원들이 소외가정에 쌀을 전달한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날 동서발전이 구매, 기증한 쌀은 총 2700포(10kg/포)로 본사 및 사업소 해당 지역(울산800포, 당진1000포, 여수200포, 동해200포, 일산500포)의 브랜드 쌀을 구매해 각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 가족 약 1700여 세대와 1000여개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쌀을 지원받은 울산 중구지역 거주 어르신은 “동서발전이 지원해 준 쌀 덕분에 올 겨울은 끼니걱정 없이 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의 세심한 배려가 지역 이웃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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