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9회 출신...에너지‧기후정책 '전문가'

[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주복원 現 한전산업개발 관리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

주복원 신임 대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델라웨어대학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을 공부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하면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기후변화대책반 구성 등을 통해 정부차원의 에너지 및 기후정책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주복원 대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토대로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재직시 'Carbon Free Island 제주' 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일환으로 스마트그리드사업을 기획, 추진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후 한화 S&C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을 거져 지난 5월부터 한전산업개발 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해 온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이날 한전산업개발은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에 신태환씨를 선임하고 이사회에서 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태환 신임 영업본부장은 계명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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