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거대결장증 투병중인 어린이에게 500만원 전달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의료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0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선천성 거대결장증으로 투병중인 유서연(5세) 양의 집을 찾아 의료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란 태어날 때부터 장의 수축 이완작용을 할 수 없는 질환으로  현재 유 양은 소장과 대장을 잘라내고 옆구리에 인공항문을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마지막 희망인 장기 이식도 작고 왜소한 체격 때문에 비슷한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의료지원금 전달은 가스안전공사가 CJB청주방송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진하는 충북지역 의료사각지대 어린이 후원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의료지원금 전달 외에도 공사 SNS를 통해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후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충북지역만이 아닌 전국적인 후원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의료사각지대 어린이를 찾아 조금이나마 치료비를 전달하고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치료를 잘 받아 완쾌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2015년부터 국내·외 불우아동 74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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