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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파트 지역냉방 공급시대 열린다
경남김해 장유삼문지역주택조합과 지역난방공사 업무협약
2016년 12월 23일 (금) 19:11:08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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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섭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장, 신상윤 중부사업본부장, 박순기 장유삼문지역주택조합장, 조형제 한국지역난방공사 냉방추진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이제 아파트에도 지역난방 뿐만 아니라 지역냉방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 김해지사는 22일 장유삼문지역주택조합과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을 함께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업무용 건물의 경우는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을 동시에 사용해 왔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경제적, 기술적 이유로 지역난방만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아파트 최초로 지역냉방이 사용된다.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 첨단 오염방지 설비를 갖춘 시설에서 생산된 열을 대도시와 같은 인구밀집지역에 일괄 공급하는 방식으로, 국가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성이 입증되어, 전국적으로 2015년말 기준 249만여 세대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지역냉방을 사용키로 한 주택조합이 채택한 지역냉방방식은 70℃의 지역난방 온수를 이용해 ‘제습냉방기’를 가동, 고온다습한 공기를 건조시킨 후 물의 증발잠열로 냉각하는 원리다. 시스템에어컨에 비해 전력을 40%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제습냉방기는 냉방과 동시에 환기를 하는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라돈, 미세먼지 등과 같은 실내 오염물질의 배출, 제습, 항균, 탈취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장유삼문지역주택조합 박순기 조합장은 “83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는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과 냉방을 동시에 공급받아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명품아파트’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과 지역냉방 동시 공급이라는 신 사업모델 제시를 통해 침체된 집단에너지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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