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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미래 전력기술의 핵심, ICBM
에너지신산업의 토대, 10대 전력기술⑩
2016년 12월 27일 (화) 09:24:37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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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단계
선도적 기술우위 확보, 고민 필요

[에너지신문] 한전은 에너지신산업의 상용화와 수출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 산하 연구기관인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에 적용되는 10대 전력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성과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본지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0주간 10대 전력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①에너지저장기술 ②마이크로그리드기술 ③초전도기술 ④해상풍력기술 ⑤신송전기술(HVDC) ⑥스마트그리드기술 ⑦청정화력기술 ⑧CO2 회수?이용?저장(CCUS)기술 ⑨전력신소재기술 ⑩ICT융복합기술

   
▲ ICBM 기술의 상호 연관관계.

◆ICT 융복합 기술(ICBM)이란?
ICBM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을 통칭한다. 이는 정보화 시대의 핵심 기술로서 각각의 기술들을 분리된 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서로 통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기술들 간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기술들이 서로 융합된 형태로 발전돼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만이 연결되는 P2P만을 지원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정보 공유의 대상도 사람에게만 한정됐으나 사물인터넷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물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거의 센서 기술인 WSN(Wireless Sensor Network)과 M2M(Machine-to-Machine)을 비교했을 때 사물인터넷의 큰 차이점은 IoT 플랫폼을 통한 표준화된 센서 접근 기술이다. 센서의 종류와 성능에 관계없이 인터넷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사물 연계로 확장이 가능하며, 이는 서비스의 고도화와 다양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클라우드(Cloud)는 원격에 있는 컴퓨팅 자원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컴퓨팅 패러다임이다. 즉 신규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누구라도 직접적인 컴퓨팅 자원의 구매 없이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신속하게 컴퓨팅 자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변화 속도가 빠른 ICT 기술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빅데이터(BigData) 기술은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들을 수집?저장?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공?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기술 부족에 의해서 버려지던 데이터들을 조합해 현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높은 기술이며 이미 국내외 수많은 성공 사례들이 빅데이터 기술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모바일 기술은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스마트폰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웨어러블(Wareable) 장비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이동 가능한 모든 매체들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사무실에서 자신의 PC를 통해서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 업무시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현장의 관리 이력 및 장비 상세 정보와 같은 서비스를 받으며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장비와 같은 모바일 기술에는 다양한 센서 기술이 포함되기 때문에 서비스 소비자인 동시에 데이터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 사물인터넷 구성 요소.

◆한전의 ICT 융복합 기술,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의 전력계통 관리 분야에는 이미 다양한 ICT 기술들이 적용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전선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배전자동화시스템(DAS)과 고객 전력 사용량 원격 검침을 위한 원격 검침 시스템(AMI)이 운영중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SCADA 방식의 관리 시스템들이 존재한다. ICT 융복합 기술에 기반을 둔 DAS, AMI, SCADA 시스템은 설비 감시와 제어 관련 업무에 집중된 측면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는 설비 감시와 제어 관련 업무를 포함해 설비의 최적화, 예측, 자율 운전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ICT 기술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전 내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따른 랜드마크 과제, 스마트시티 그리고 마이크로그리드 연구 사업 등이 시행 중에 있으며, 사내 부처별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 데이터 및 기상정보와 같은 주요 외부 데이터의 수집?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 단계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더욱 고도화된 ICT융복합 기술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ICT 융복합기술의 미래는?
2013년 Gartner는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분야에서 환경 문제 대두, 정부 정책 변화, 그리고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서 유망한 10대 ICT 기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는 고객 중심 전력계통 내의 설비들 간 양방향 통신에 의해 에너지 전송을 관리하는 에너지 전달 시스템이다. 계통 안정성, 수요 감시 및 평가를 통한 전력계통 최적화를 위해 많은 센서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스마트그리드는 오늘날 수집되는 데이터의 약 100배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Gartner의 10대 유망 ICT기술에는 사물인터넷 관련 요소 기술들과 더불어 수집된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 컴퓨팅 인프라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바일 기술이 모두 포함됐다.

가까운 미래의 전력분야에는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시티 도입 등과 같이 ICT 융복합 기술의 활용이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력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좀 더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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