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분야 내년부터 4년 임기

[에너지신문] UN의 유일한 지구과학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IGCP)’ 위원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임명됐다.

유네스코 IGCP 사무국은 이달 5일 공식 서한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 KIGAM) 김용제 박사(55)를 IGCP 위원회 지하수(hydrogeology) 분야 위원(Council Member)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김용제 박사의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27일 KIGAM 측에 따르면 김용제 박사는 1997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소해 지하수분야의 핵심연구를 수행하며 지하수 관련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네스코 IGCP(International Geoscience Program) 위원회는 지역과 성별을 고려해 지구과학 5개 분야(기후변화, 지구역학, 지하수, 지질자원, 지질재해) 전문가를 위원으로 임명한다.

IGCP는 유네스코가 지구과학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972년부터 국제지질학연합(IUGS)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은 1970년대 IGCP 한국위원회를 설립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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