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분할합병기일…부채비율 현행유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발전 5사(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의 양수발전 사업부문을 분할합병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분할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분할합병등기일은 내년 1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한수원으로의 분할합병은 지난 8월 발표된 지식경제부의 ‘전력산업구조 발전방향’에 대한 후속조치로 발전사업의 인위적 분할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분할합병으로 한수원의 전반적인 부채비율 등은 현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산은 2조1886억원, 부채는 1조1235억원의 증가가 예상된다. 발전설비용량은 4700㎿, 발전량은 약 26억㎾/년 수준의 증가가 전망된다.

향수 양수발전은 경쟁부문에서 제외해 계통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상시 가동하지 않고 예비 전력 확보 차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양수발전에 대한 분할합병 외에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회사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