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뢰 소통 기반한 미래지향적 노경관계 구축

▲ 2일 삼성동 아셈타워 13층 E1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김종민 E1 노조위원장이 2017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LPG 전문기업 E1이 올해도 무교섭 입금 협상을 타결하며 노사관계 모범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갔다.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무려 22년 연속이다.

주식회사 E1(대표이사 구자용 회장)은 2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17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2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E1이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것은, CEO와 직원들과의 격없는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1은 직원들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경영현황 설명회를 비롯해 노경간담회, 노경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CEO가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도 “22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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