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갖고 나아가는 한 해 되길

[에너지신문]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고 희망의 2017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크게 성취되시기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자원개발업계에게 매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2014년 이후 급격히 낮아진 자원가격으로 신규사업은 말할 것도 없고 추진하였던 사업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간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하였던 성공불융자 마저도 중단되어 기업의 투자 의욕은 크게 꺾였었습니다.

그러나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나오듯이 우리 자원개발 업계에도 희망이 빛이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초에 20달러 대까지 하락하던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미국의 트럼프정부는 화석연료의 사용과 개발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작년에 전액 삭감된 해외자원개발사업 융자 예산도 1,000억원이 마련됐습니다.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해 매우 열악한 자원개발산업이 활성화돼 장차 국가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에너지·자원 업계 종사자 여러분 모두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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