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환경정책 로드맵 절실

[에너지신문]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은 친환경 청정 연료인 CNG가 꽃도 피워보지 못한 체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버스로 되돌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를 막아보기 위해 애를 써왔던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CNG 연료가격 인하, CNG 연료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됐던 CNG 차량 구입보조금 부활 등의 지원 대책과 제도개선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CNG 업계의 누적된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에는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친환경 수송용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큰 변화요인은 정부의 전기차·수소차 보급 정책 발표로, 이는 아직까지 활성화되거나 정착되지 못한 CNG 업계에 미래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친환경 수송용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면서 신뢰성 있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있는 에너지 환경정책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를 배출하면서 달리는 자동차 매연을 최단기간 내 줄여 우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은 청정연료인 CNG 차량 보급과 CNG 충전소 확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협회는 어려운 CNG 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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