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사업 바탕 도약하는 한 해 되길

[에너지신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만여 도시가스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1987년 2월, 부천에 최초로 천연가스가 공급된 이래 짧은 역사 속에 우리는 세계 천연가스 산업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보급률은 80%가 넘었으며, 1800만 수요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가정용에서 출발한 우리는 이제 상업부문, 산업용은 물론, 수송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료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는 고속성장 뒤에 오는 수요정체와 함께 시장 안팎의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등 통제불가능한 요인의 증가는 물론, 타연료와의 경쟁이 확산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일본의 천연가스 소매시장 완전자유화, 국내 도입 천연가스의 재판매 허용 및 배관망공동이용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과거에 경험치 못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산업체질을 변혁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다원화하는 등 혁신적 경영활동이 요구됩니다.

2017년은 가스산업생태계 구축 등의 경영혁신 활동과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더욱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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