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ㆍ신한은행 등 참여...국내 PF 사상 최대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4조원 규모에 이르는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남동발전은 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과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우영웅 신한은행 부행장, 조기행 SK그룹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대표이사, 김상로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고성하이화력 금융약정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약정은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상 최대인 4조원 규모의 금융약정으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금융주간사로 참여, 20개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약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금융시장에서 남동발전의 우수한 발전소 운영 능력과 주주사의 사업 추진 역량, 금융주간사의 금융 환경 분석 등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2080MW(1040MW×2기) 규모의 최첨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적용해 배출가스 기준을 LNG 발전소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낮게 설정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 대책을 강구했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금융약정을 시작으로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남동발전의 발전소 관리운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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