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재도약 결의문’ 선언…산학연 기술개발 천명

[에너지신문]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과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정부는 올해 역시 조선산업 구조조정 이행과 함께 향후 시황 회복에 대비한 친환경선박, 해양플랜트 설계 등 기초역량 강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박대영), 조선해양기자재협동공업조합(이사장 박윤소) 등 9개 기관은 12일 부산 누리마루 에이팩(APEC)하우스에서 ’조선 해양인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삼성중), 강환구 현대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 부사장, 김철년 성동조선 사장, 윤문태 한진중 전무, 김성환 중소조선연구원장, 김정렬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반석호 대한조선학회장, 김영환 부산시 부시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조선해양 관련 산학연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14개 산학연 대표들은 조선해양산업이 당면한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해 조선해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결의문’을 선언한다.

결의문에는 △산학연 협력 △경영환경 개선 노력 △고객관리 강화와 기술개발 매진 △노사 협력 등을 포함한다.

14개 산학연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선급,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 한진중공업 등이다.

산업부 측은 유례없는 국제 수주절벽에 직면해 우리 조선산업의 개편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올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시황 회복에 대비한 친환경선박, 해양플랜트 설계 등 기초역량 강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 지역경제 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5점(포장 1, 대표 2, 국표 2), 장관표창 19점 등 포상도 진행한다.

산업포장은 생산 공법개발을 통한 공정효율화에 이바지한 박주삼 (주)현대미포조선 상무가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아시아조선(주) 이영춘 사장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은 현대삼호중공업(주) 유일병 부장과 에스피피(SPP)조선(주) 차영건 상무가 수상한다.

그 외에도 현대중공업 윤영수 부장 등 19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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