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ES 2017서 국내 기업과 신재생전시관 운영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7)’에서 한국 전시장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 중이다.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는 아부다비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사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의 신재생, 에너지효율, 청정에너지 종합 포럼 및 전시회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WFES 2017’은 전세계 30여개국의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부터 19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진행된다.

▲ 에너지공단 신재생 시장개척단이 중동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관련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하며 에너지공단은 대영금속, 리파워텍 등 국내 5개 기업과 함께 12부스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 한국관에서는 대영금속의 알루미늄 태양광 구조물 지지대, 아이솔라에너지의 지붕형 태양광 솔라루프,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네모이엔지의 수상태양광 설비를 전시하고 있다. 또 리파워텍의 배터리 복원기 및 방전기, 태양광ㆍ풍력에너지 저장에 적합한 대진전지의 산업용 연축전지 등의 제품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전시기간 중 중동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관 참여 기업의 수출영업망을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WFES 한국관 참가는 중동 시장에 국내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에너지공단은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체결된 ‘韓-아부다비 재생에너지 협력 MOU’에 따라 제3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를 시작으로 WFES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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