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 내달 11~26일

[에너지신문]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내달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일간 ‘에너지관리기사 양성을 위한 실무기술’ 강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보일러 등 열 관련 설비의 에너지절약적 운전과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강좌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에너지관리기사 출제기준에 맞춰 △연소이론과 설비 이론 △열역학과 열사이클 기초 △계측의 기초 및 응용, 열설비재료 및 관계 법규 △열설비 설계 및 수질/안전관리 △열설비 상세 설계 및 유지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경력이 많은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돼 있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센터 측은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에너지관리기사(과거 보일러 또는 열관리기사)는 각종 산업기계, 공장, 사무실 아파트 등에 동력이나 난방을 위한 열을 공급하기 위해 보일러 및 관련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 및 보수업무를 수행하거나 유류ㆍ가스ㆍ연탄보일러 등의 보일러 및 열사용기자재의 제작이나 설치 시 이를 감독하고 보일러의 작동상태, 배관상태 등을 점검한다.

에너지관리기사는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련 설비의 유지ㆍ보수 업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제도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등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열사용기기의 안전을 담당하는 에너지관리기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일러 구조가 복잡화ㆍ대규모화하고, 연료의 다양화, 자동제어 등으로 관련 설비 및 기술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수반되는 가스, 냉방 및 공기조화 등의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면 전직 혹은 재취업하는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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