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시민위원회 발족...공식 활동 돌입

[에너지신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수행하기 위한 서울에너지공사 시민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0일 공사 대강당에서 일반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언론인 등 사회 각 계층의 인사 60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발족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서울에너지공사 시민위원들이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성공은 시민의 참여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하고 “서울에너지공사의 사업 역시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확대해갈 것”이라며 시민위원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족식에 참여한 시민위원들 역시 시민위원회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시민위원으로 선정된 김소희(32)씨는 “서울을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만들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 시민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민위원회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의 사업 수립, 정책, 평가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공사와 함께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동 서울에너지공사 효율화사업처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에너지 세상’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며 “공사 시민위원회가 서울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사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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