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활성 피막 형성 폐석ㆍ 광석 산화 억제 특허등록 완료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광폐석으로 인한 광산배수의 산성화를 원천차단할 수 있는 피복ㆍ코팅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산성배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폐석(황화광물 함유암석) 등에 인산염 물질을 도포해 불활성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폐석이나 광석의 산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황화광물의 산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피복제보다 피복 효과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등 내구성도 탁월하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당초 산성광산배수 원천차단 기술을 노천 채굴적이나 폐석사면 등 광해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공단은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도로공사구간 등 다양한 사면절개지에서 황화광물의 노출로 산성배수가 발생하는 현장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현장적용을 검토 중이다.

심연식 광해기술연구소장은 “광산지역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을 구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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