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동발전 사장, 38년간 전력분야 종사한 적임자

▲ 허엽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에너지신문] 허엽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64)이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제주도는 25일 허 후보자가 38년간 전력산업분야에 종사하며 에너지 산업 전반과 기업 경영에 대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실현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내정 사유를 설명했다.

허 후보자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자임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심사를 거친 뒤 2월 중 제주도의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엽 사장 후보자는 지난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평생을 전력산업분야에 재직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장과 개발사업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 성공모델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동발전 사장 재임시 뛰어난 경영역량을 발휘해 2014년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데 이어 2015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60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림으로써 공기업 CEO로서 탁월한 경영능력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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