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2월 국내 LPG공급가격 92원/kg 인상
소비자 부담 고려해 인상요인 일부만 반영
[에너지신문] 새해 첫 달 일시 동결됐던 LPG가격 오름세가 11월, 12월에 이어 다시 시작됐다.
수입사인 E1은 국제 LPG가격 및 환율 상승, 가격 미인상분 누적에 따라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92원/kg 인상한다고 밝혔다. 수입사측은 실제론 큰 폭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요인의 일부만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 : 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중동 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가격 기준으로 이달 국내 공급가격 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소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해 일반 소비자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747.8원에서 839.8원으로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754.4원에서 846.4원으로 조정됐다.
수송용 부탄은 kg당 1,140.0원(665.76원/ℓ)에서 1,232.0(719.49원/ℓ)원으로 올랐다.
※ E1 국내 LPG 공급가격 (단위 : 원/kg)
구분 | ’17년 1월 (A) | ’17년 2월 (B) | 차이 (B - A) | |
프로판 | 가정∙상업용* | 747.8 | 839.8 | 92.0 |
산업용** | 754.4 | 846.4 | 92.0 | |
부 탄 | 1,140.0 (665.76원/ℓ) | 1,232.0 (719.49원/ℓ) | 92.0 (53.73원/ℓ) |
* 가정∙상업용 : 충전소및도시가스사에공급하여일반소비자가취사∙난방용으로사용하는프로판
** 산업용 : 산업체에서연료등으로사용하는프로판
황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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