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ㆍ필리핀ㆍ에티오피아ㆍ몽골 등 4개 대상국 ODA 사업 추진

[에너지신문] 정부가 올해 70억원 이상을 투입해 페루, 필리핀, 에티오피아, 몽골 등 4개국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운영규정 및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 운영지침에 따른 2017년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을 1일 공고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페루 스마트 배전망 구축(9억5000만원) △필리핀 배전승압(19억원) △에티오피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25억8000만원) △몽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19억원) 등 4개 지원 프로젝트다.

페루 스마트 배전망 구축 지원 사업은 트루히요(Trujillo)시 인근 지역 고압구간(7c-km)을 대상으로 배전자동화‧원격검침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배전망 구축 ODA다.

필리핀 배전승압 지원 사업은 라오아그(Laoag)시에 69/23kV 변전소 신설(1개), 배전선로(70c-km) 구축 등 배전승압(13.2→23kV) 지원 프로젝트다.

에티오피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지원 사업은 콥투(Koftu) 지역 등에 태양광발전(250kW), 바이오매스 발전(30kW), 에너지저장장치(ESS, 1MWh), 마이크로그리드 등이 결합된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지원한다.

몽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지원 사업은 날라흐(Nalaikh) 지역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일부(1ha)의 복원을 지원하고, 복원부지에 태양광발전(300kW), 소형풍력발전(100kW), 에너지저장장치(ESS, 900kWh), 마이크로그리드 등이 결합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다.

지원 대상(신청자격)은 해당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 확보 및 관련 프로젝트 수행역량, 경험 등 전문성 보유 기관(기업, 대학, 연구소, 협단체 등)이다.

주관기관은 기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기업이 단독으로 지원하거나 또는 ‘기업 – 컨설팅기관 - 협회단체/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 유관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가능하다.

또 동일 기관에서 최대 2개(주관, 참여 포함) 프로젝트에 한해 복수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온라인(http://www.pms.re.kr)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오프라인(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ODA팀) 접수는 3일까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수를 모두 완료해야 접수가 인정된다.

오는 16일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ODA)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사업은 주요 개도국의 에너지산업화 협력 요구에 대응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 기자재, 기술협력, 컨설팅 등 개발협력(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국내 전력ㆍ에너지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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