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력 제외 전 용도별 소비 늘어
[에너지신문] 지난해 4/4분기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전력을 제외한 전 용도별 소비가 일제히 증가했다.
2일 산업부가 발표한 2016년 4/4분기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산업용 3.5%, 일반용 5.2%, 주택용은 1.5% 각각 증가했으며 전체 이에 따라 전체 전력소비량은 3.6%가 늘어났다.
용도별 소비량을 보면 산업용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전력소비가 상승했다. 일반용 및 주택용의 경우 지속적인 설비 증가에 따라 소비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구 분 | 산업용 | 일반용 | 주택용 | 농사용 | 교육용 | 심야전력 | 가로등 | 총계 | |
전력소비량 | ‘15년 | 681.5 | 241.2 | 158.6 | 40.4 | 18.6 | 31.8 | 9.2 | 1,181.4 |
‘16년 | 705.6 | 253.7 | 160.9 | 42.0 | 20.2 | 31.6 | 9.5 | 1,223.4 | |
증감률(%) | 3.5 | 5.2 | 1.5 | 3.9 | 8.4 | △0.7 | 2.6 | 3.6 | |
구성비(%) | 57.7 | 20.7 | 13.2 | 3.4 | 1.6 | 2.6 | 0.8 | 100 |
이밖에 농사용은 신규사용 및 설비 증가로 3.9% 증가했으며 교육용의 경우 동ㆍ하계 할인제도 도입과 겨울철 난방 수요로 소비량이 8.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5.4%로 소비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전라도 5.3%, 경기도 5.1%, 충청도 4.3%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비중은 지난 분기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의 전체 전력소비 비중이 22.1%로 가장 컸으며 경상도 16.0%, 충청도 15.0%, 서울 8.8% 등으로 나타났다.
권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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