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오므론, 선도적 위치 확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오므론이 협력해 전자 가스 계량기용 유량 센서 솔루션을 개발했다.

11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에 따르면 유량 센서는 스마트 턴키 가스 계량기의 핵심부품으로 개발에 들어간 유량 센서는 오므론의 트랜스듀서(transducer)와 ST의 컴패니언 아날로그 프론트 엔드칩을 독립형 서브시스템으로 통합했다.

특히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미세열센서 기술을 사용해 온도와 압력 변동에 따라 유동적으로 동작은 물론 가스 조성 변화에 따른 시스템 운영방식도 조정가능하다.

또 7.2㎝ × 8.6㎝ 크기의 소형 PCB(인쇄회로기판)에 구현되며, 밸브 제어용 모터 드라이버를 장착해 온도 및 진동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가스 변화 감지를 담당하는 센서 보드는 전력관리 및 모터 제어소자뿐만 아니라 32㎅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저전력 MCU(STM8L152), LC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온도 센서(STLM20), 가속도계(LIS332AR), 리얼 타임 클록(M41T82) 등으로 구성됐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스마트한 가스 계량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ST와 오므론은 전자식 가스 계량기를 공동개발하게 됐다"라며 "가스 계량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오므론은 지난해 11월 마이크로폰 분야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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