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 협약 통해 발전분야 솔루션 확대 등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과 한전KDN이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선도를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3일 서울 The-K호텔에서 ‘발전산업분야 Industry 4.0 선도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기술협업 협약은 양사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발전분야 솔루션 사업추진 및 확대, 이를 통한 국가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발전운영 ICT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개선 △Solution Provider의 시스템 솔루션 상품 신규개발 협력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발전기술 솔루션 모델 개발 △Solution Provider 공동 추진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훈련 지원 등 우선협력 과제 4건, 일반협력과제 6건의 총 10개 협력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의 5개 발전소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DB를 통합 연결하고 이를 표준화, 추출, 변환시켜 새롭게 시뮬레이션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응용ㆍ활용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1000MW급 화력발전소인 당진 9,10호기에 첨단 ICT 기술을 추가 적용, 자동화의 완성도를 높인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발전분야 시스템 고도화, 빅데이터 활용 환경구축,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위해 동서발전과 협업함으로써 ICT 전문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동서발전의 솔루션 프로바이딩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내재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화하여 발전산업분야에서 Industry 4.0을 선도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두산중공업, GE와도 Industry 4.0 주도를 위한 기술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한전KDN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서발전 주도의 발전기술 솔루션 컨소시엄 구축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발전분야 Industry 4.0 선도를 위해 전문기술 보유사 간의 핵심역량 결집과 기술 융합을 위한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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